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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은 얼마나 빨리 발견하고 개입 하느냐에 따라 그 치료의 효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조치치료 왜 중요할까?

첫째, 발달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

정신병은 14세에서 35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병한다. 이 시기는 학업, 진로 결정, 대인 관계, 신체적 정신적 안녕 등 인간발달의 중요한 시기이다. 따라서 이 시기의 발병은 앞서 언급한 여러 부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정신병을 앓는 사람들 중 치료시기를 놓친 어떤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적응하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사회적으로 건강한 구성원으로써 기능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둘째, 빠른 회복을 통한 위기탈출

정신병 초기의 몇 년간은 육체적, 사회적, 정신적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이다. 정신병을 앓고 있는 10명중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데, 그들의 60%는 정신병이 발병한지 5년 이내의 사람들이다. 따라서 질병의 조기치료는 초기에 나타나는 위험한 문제를 예방하고, 치료의 예후를 개선하는데 결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치료비용의 감소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화된 환자들은 증상이 쉽게 나아지지 않고 병에 대한 예후가 나빠 잦은 재발을 하게 된다. 또 다시 악화된 증상의 치료를 위해 입원을 반복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경제적 부담을 가져온다.
증상이 만성화되어 입원/통원치료로 막대한 의료비용을 소모하기보다는 초기에 증상의 악화를 예방함으로써 치료비용을 감소하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다.

넷째, 전반적인 생활의 안정화

병이 깊어질수록 나타나는 증상으로 인해 가족, 친구들로부터 고립될 수 있다. 또한, 학교 /직장/가정 등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는데 점차 어려움이 생겨 결국에는 기능장애를 초래한다.
한번 손상된 기능은 회복하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조기에 치료함으로써 사회로부터의 고립과 기능손상을 최소화하고 전반적인 생활의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다.

왜 조기에 못 잡을까?

첫째, 단순 스트레스 상황과 증상 구분의 어려움

조기치료의 장애물 중 하나는, 병이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증상으로 인한 행동 변화를 청소년 문제, 학교나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탓이라고 여겨 치료시기를 놓치게 된다. 특히 청소년기에 보이는 이상 행동을 ‘사춘기니까 그럴 수 도 있지’ 하는 식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둘째, 낙인으로 인한 치료거부, 정신장애를 앓는다는 사실에 대한 두려움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을 앓는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두려워 회피하게 된다.
정신질환 자체나 그에 따른 불명예가 두려워서 증상을 무시해 버리기도 하고, 병이라는 것을 인정한 이후에도 치료를 망설이거나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이로 인해 몇 년이 지난 뒤 증상이 심각해지면 그때서야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셋째, 병인식 · 정보 부족으로 잘못된 치료 경로 선택

정신과적 증상들을 잘못 이해하여 미신적인 방법에 의지하거나 내과, 가정의학과와 같은 정신과 외의 의료기관을 찾기도 한다. 몸이 허약해서 생긴 병으로 생각해 한약만 복용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잘못된 병의 인식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고 부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여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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